제목과 표지가 안티인 순도 100% 진국인 판타지 소설입니다. "살아남기" : xx에서 살아남기 너무 많아 제목으로 걸렀었는데 너무나 재밌습니다. 능력치나 스킬에 대한 설명이 많아서 확실히 겜판스러운데 요즘처럼 볼 것 없을 때 단비 같은 웹소설이네요. 작가필력덕분에 단숨에 연재분 다 읽어버려서 아깝네요. 작가가 위기와 긴장감으로 꽉 조인다음 그걸 해결했을 때의 통쾌함을 주는 게 아주 능숙하네요. 게임 속 바바리안으로 살아남기 제목도 틀린말은 아니지만, 이 소설을 더 정확하게 정의하는건 미궁물입니다. 미궁의 들개들 이후로 정말 오래간만에 제대로 된 작품이네요. 오히려 미궁에 대한 설정은 미궁의 들개들보다 더 나은 거 같아요. 괜찮은 설정 + 무근본 전개 X + 적당한 지능의 주변인 + 적절한 사이다 네이버..